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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O LOUNGE] 화장품 부문 유니콘 기업 등극 지피클럽 김정웅 사장 | 용산(전자상가)에서 IT 유통 내공 쌓아 화장품서 대박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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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LOUNGE] 화장품 부문 유니콘 기업 등극 지피클럽 김정웅 사장 | 용산(전자상가)에서 IT 유통 내공 쌓아 화장품서 대박


2003년 지피클럽 대표(현)/ 2006년 3월 펜타비전 PSP ‘오디션 포터블’ 총판 유통/ 2016년 6월 JM I&C 설립, JM솔루션 론칭/ 2018년 1월 강블리라이프 론칭
국내 9번째 유니콘 기업 탄생.

‘JM솔루션’ 화장품으로 유명한 지피클럽을 두고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낸 보도자료의 주요 내용이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한다. 중기벤처부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 발표를 인용, 유니콘 기업 명단에 지피클럽이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 유니콘 기업 보유 순위에서 한국은 독일과 같은 5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을 독일과 어깨를 나란하게 만들어준 지피클럽은 어떤 회사일까. 이름은 생소하지만 일단 실적에서 예사롭지 않다. 2016년 매출액은 483억원. 이듬해 매출액은 약 두 배가량 뛴 884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해 매출액은? 놀랍게도 5195억원에 달했다. 퀀텀점프라는 말은 이런 때 쓰일 터.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제품이 뭘까. 화장품, 그중에서도 단연 마스크팩이 효자다. 게다가 사드 사태 이후 K뷰티 실적은 소강상태라는 중국 시장에서 이런 급성장 스토리를 썼다는 점이 더 눈길을 끈다.

지피클럽 창업자는 김정웅 사장이다. 2003년 창업 당시만 해도 지피클럽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다. IT 제품 유통이 주력이었다. 지피클럽은 게임회사 펜타비전의 PSP ‘오디션 포터블’ 총판, 닌텐도 공식 유통 벤더 등으로 더 유명했던 회사다. 예전 명함에 회사 주소가 용산전자상가로 찍혀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렇게만 했는데도 2011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을 정도로 국내외 유통 부문에서 꽤 실력을 인정받았다.

화장품 시장에 눈을 뜬 계기는 2013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토니모리와 유통 계약을 맺으면서부터였다. 해외 판로 개척, 특히 중국 시장 개척에서 두각을 보였다. 입소문이 나면서 네이처리퍼블릭 등 다수 화장품의 중국 내 유통을 책임지게 됐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중국에서 거래하던 대형 도매상이 판매전략을 바꿔 힘들게 하는가 하면 애초 지피클럽을 통해 해외 진출했던 기업이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음에도 독자 해외 진출을 선언해 속앓이를 할 때도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오히려 김 사장의 내공은 더 강해졌다. 다양한 실패 사례를 곱씹으며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진 것. 이를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 사업을 해보자 해서 내놓은 것이 JM솔루션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JM솔루션은 이후 1년 만인 2017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급성장 가도를 달렸다.

비결이 뭘까. “특히 중국 유통 분야 친구들과의 관계·의리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지금의 지피클럽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탄탄한 중국 유통망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김 사장은 JM솔루션 출시 전 중국 시장의 소비자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시점이라 왕홍(SNS 인플루언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먹히겠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시장 트렌드를 보니 중국 사람들이 피부결을 중시하고 마스크팩에 익숙하다는 것을 간파했다. 그래서 피부의 광을 살린다는 의미를 담아 꿀광·청광·윤광 시리즈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팩 한 장에만 45g의 에센스를 담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과연 김 사장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JM솔루션의 대표 상품인 ‘꿀광 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가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3억장 이상 팔려나갔다. ‘물광 SOS 링거 마스크’는 2억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청광 마린 진주 딥모이스처 마스크 펄’도 1억장 이상 판매되며 순항 중이다.



▶강블리라이프, 지피클럽 차세대 성장동력

한편에서는 사드 사태가 K뷰티를 위축시켰다고 하는데 김 사장 생각은 달랐다. 오히려 이런 때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잘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가 더 먹힐 것으로 봤다.

사드 갈등이 한창일 때는 이미 떴던 제품들은 중국 시장에서 반감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

그래서 다른 K뷰티 화장품의 판매가 주춤해 마케팅 비용을 줄일 때 후발주자 JM솔루션은 오히려 판매 채널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새로운 제품에 목말라 있던 중국 바이어들은 색다른 K뷰티 브랜드가 나오자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에 퍼다 날랐다.

더불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을 더 탄탄하게 다져나갔다.

국내 면세점에서 지피클럽 제품이 매출 5위 내에 꾸준히 오른 것도 이 즈음이다. 중국에서 더 유명해지자 국내 면세점에서 앞다퉈 입점 제의를 하는 통에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한국으로 온 중국의 무역상들(따이공)이 또 한 번 열광하며 면세점 제품 싹쓸이를 연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런 돌풍을 눈여겨본 곳은 골드만삭스였다. 골드만삭스는 AHC를 유니레버에 약 4조원에 매각하며 K뷰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던 상황. 이런 곳에서 지피클럽의 잠재력을 예사롭지 않게 봤다. 지난해 골드만삭스는 지피클럽이 1조원 넘는 회사가치가 있다고 판단, 75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성장 전략은 물론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며 한 배에 탔다. CB인사이츠 기준 유니콘 기업 등재는 최근에 이뤄졌지만 지피클럽이 실은 이미 지난해부터 IB(투자은행)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대접받고 있었던 셈이다.

지피클럽에 물론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업력은 오래됐지만 화장품 업계에서는 신성이다 보니 약점도 많이 노출되고 있다. 무엇보다 해외에서는 매출이 높지만 정작 국내 인지도가 낮다는 것은 숙제다.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 등 톱스타를 기용해 TV 광고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JM솔루션의 국내 시장점유율이나 브랜드 파워는 중국에서의 위상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국내 주요 화장품 OEM 업체, 부자재 업체와 대금 지급 논란을 빚었던 점도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국내외 매출이 잘 나오지 않자 대금 지급을 미루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지피클럽 측은 “매년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납품 가격 협상, 납기일 준수 등의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해프닝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업계에서는 화장품 업계 생리를 잘 이해 못하고 급성장했기에 사내외 소통이 아직 많이 취약하다 보니 이런 사태가 빚어졌다고 풀이한다.

중국 덕분에 급성장한 반면 미국 등 또 다른 해외 시장 개척에서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김 사장도 여기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에 관심이 많았다.

“중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피클럽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발전시키는 데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지피클럽의 더 큰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준비하겠습니다.”

지피클럽의 대안은 뭘까. 최근 선보인 또 다른 브랜드 ‘강블리라이프’에 그 실마리가 있다. 강블리라이프는 말 그대로 라이프스타일 전용 브랜드. 에어프라이어, 펫·생활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다루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심지어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수도 팔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지피클럽이 다른 화장품 회사와 다른 것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변신에 능하다는 점이다. IT 유통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PB 상품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들고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는 추종 불가다. 지피클럽을 단순 화장품 회사로만 여기면 오산”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박수호 기자 suhoz@mk.co.kr / 일러스트 : 강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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